출산

임신했어요!|임신〜입덧・대책까지

지금은 괜찮아졌는데 임신초기때는 입덧이 심해서 고생이 많았어요
이제 임신도 하고 그래서 임신기록,육아일상 그런것들도 블로그에 올릴까하네요♪
 
 
 

임신이 알게 될때까지

우리는 2016년에 결혼을 했어요
그리고 2년 지나고 우리가 [슬슬 아기도 생각해야 겠네~]라고 얘기 했거든요
그때 바로 임신해서 타이밍도 맞고 놀랐어요ㅎㅎㅎㅎ
 
저는 일본하고 한국을 계속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그때 일본에 있는 가족랑 같이 있었어요
그때 뭔가 커피를 많이 못 마시게 된다~술도 한잔도 못 마시는 느낌이 있다고 생각했었어요
여동생이 제 배를 보고
 
「언니 임신 했어요!?」라고 하더라고요ㅎㅎㅎ
 
그 때는 임신하는 줄 모르지만 뭔가 느낌이 있어서 아니 그냥 모르겠다고 했네요
 
일본에서 갔다와서 임신했냐고 물어보는게 생각이 나서 임신검사약을 써봤는데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아…임신하는게 아니라 살 쩠구나…라고 충격 받았어요ㅋㅋㅋ
 
임신을 알게될때까지 한달반정도 있었는데 살 찐 줄 알아서 핼스에 가서 운동을 하곤했어요ㅎㅎ
그지만 술,커피는 평소에는 마시는데 이때는 마시는 기분이 안 나서 안 마셨네요
 
그리고 몸이 무거운 느낌도 나고 잠도 많이 오게 됐어요
생리도 전번에 끝나고 한달 지나가고 안 와서 이상하다~싶어서 다시 검사약을 써봤는데 아니였어요
몸상태가 뭔가 아닌것 같은데 이상하네…?라고 생각하면서 지냈어요
 

 
그렇다가 갑자기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꼭 임신검사약을 해야겠다!]라고 생각나는 날이 있었어요
그 날에 검사를 해봤더니 임신하더라고요!
 
남편은 기뻐하고 신기해하고 납득가는 느낌였어요ㅋㅋㅋ
그리고 일주일후에 병원에 갔네요
정확히 임신한다고 알게되고 몇주째인지 알게 됐는데 또 놀라운것이 여동생이 임신했냐고 물어왔을때 딱 임신하고 있더라고요ㅎㅎㅎ
 
 
 

임신초기 입덧

저도 임신초기에 입덧이 있었어요
일본어는 悪阻(つわり)라고 해요
그때는 몸도 많이 힘들었어요….먹을수 있는게 많이 없어서 고생한것 생각나네요
 
일본에 있는것으로 먹고 싶은게 많이 생각 나지만 한국에는 없는 경우가 많아서 답답하긴했어요
일본식품도 쉽게 살수 없는 경우도 있어서 한국에 있을때는 한국에서 살수 있고 입덧이 있어도 먹을수 있는것을 찾아서 먹었어요
 
제 입덕은 계속 멀미하는 느낌이 있고 뭔가를 먹으면 속이 안 좋고 토도 할때가 있었어요
아침 하고 밤이 제일 힘들었고 잠 잘때까지 시간도 걸리고 아침 일어날것도 힘들었어요
2~6개월까지 몸변화도 정리해봤어요
 
 

2개월〜4개월의 변화

임신2개월
계속 졸리고 오전은 늘 자고 있었어요
냄새도 예민해져서 치킨이나 튀김 냄새,공기밥 냄새가 좀 힘들었어요
 
임신3개월
냄새보다는 멀미하는 느낌으로 속이 안 좋은게 힘들었어요
밥을 먹으면 토를 하게 되고 식욕도 덜어졌어요
일어나거나 움직이면 속이 안 좋아지기 때문에 누워서 쉴때가 많아지고 앞으로도 계속 그대로 가나?라고 걱정해지고 불안하게됐어요
 
임신4개월
아직도 냄새에 예민하고 특히 튀김냄새는 괴로웠어요
그때 한번 감기를 걸어서 약도 안 먹고 포카리스웨트를 마시면서 자고 회복을 시켰어요
아무것도 안 먹었는데 토 나올때가 있는데 그때도 힘들었어요
그래도 점점 먹을수 있는 수량도 늘어서 편의점에 있는 삼각김밥이나 빵집에 있는 샌드위치가 먹을 있게 됐어요
 

5개월〜6개월의 변화

임신5개월
먹을수 있는 요리가 늘어났어요!
속이 안 좋은것도 갈아앉고 움직이는것도 편해졌어요
아기 성별도 알게 됬어요!
 
임신6개월
태동을 정확하게 느끼기 시작했어요
움직이는게 편해져서 가끔 친구를 만나거나 카페에 가거나 했어요
 
안정기에 일본에 간다고 얘기 하니까 그때까지는 나가지말고 너무 움직이말고 안정하게 있으라고 하셔서 일본에 갈때까지는 계속 누워서 쉴때가 많았어요
혼자 있을때는 누워서 계속 쉬고 있어서 그런지 안정기~후기에 들어가도 움직여도 배가 많이 당기지 않았어요
일본에 가고 배가 당기게 되어도 누워서 조금 쉬면 다시 돌아오니까 괜찮았어요
 
 
 

입덧때 먹을수 있는것

・자몽 주스
・포카리스웨트
・참외
・편의점의 삼각김밥
・빵집의 샌드위치
・맥도날드의 햄버거,감자튀김
 
제일 먹은것은 자몽주스였어요
너무 맛있게 마실수있어서 자몽을 과일으로 먹을 때도 있었어요
편의점 삼각김밥,샌드위치는 시원한 느낌으로 먹으면 먹기 편했어요
빵집에 있는 샌드위치에 들어 있는 케찹이 너무 먹기 편해서 점심은 메일 샌드위치를 먹었어요ㅋㅋㅋ

입덧때 먹을수 없는것

・물고기 구운것
・치킨
・공기밥
・김치등 한국 반찬
 
제일 고생한것은 닭고기 튀긴요리예요
남편이 치킨을 좋아해서 조금 나눠줘 먹어보니까 튀긴 맛뿐만이 아니라 고기 맛으로 속이 안 좋게 되더라고요 ㅠㅠ
냄새도 힘들어서 남편도 입덧이 갈아앉을때까지 최대한 안 먹게 됐네요
 
 
 

입덧대책


저는 입덧이 11주째부터 있어서 병원에서 입덧약을 받았어요
아기에도 영향이 없다고 해주셔서 매일 마시고 있었어요
그렇게 해도 입덧이 있긴 하니까 만약에 약을 안 마신다면 입덧이 더 심할수 있다고 느끼네요
그래서 입덧이 심하면 딸이 난다고 들어서 딸인 줄 알았는데 아들이라고 알게될때는 놀랐어요ㅎㅎㅎㅎ
그래도 딸도 아들도 다 좋다고 생각 하고 있었으니까 기뻤어요!
 
저는 입덧이 있을때는 최대한 누워서 쉬고 무리하게 먹지말고 먹을 수 있는것은 조금찍 먹고 그렇게 지냈어요
한때는 자몽주스밖에 못 마실때도 있었지만 입덕을 갈아앉으면 아기 위해 재대로 먹어야지 생각하면서 힘냈어요